LG화학, 대책반 꾸려 사태수습…”2차 가스 누출은 없어” / YTN

[앵커]
LG화학은 긴급 대책반을 꾸리고 현지 피해현황을 파악하는 등 가스 누출사고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LG화학은 그러나 해외 언론에서 제기된 2차 가스 누출은 사실이 아니라고 항변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곳은 LG화학이 인도 업체를 인수해 지난 1997년부터 운영해온 공장입니다.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스티렌을 만드는 곳인데, 그 원료인 스티렌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장 탱크에 있던 스티렌이 독성가스 형태로 바뀌어 새나가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호흡곤란 등을 일으킨 겁니다.

사고 당시 공장에는 최소한의 인력만 남아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제재가 완화되면서 폐쇄됐던 공장의 재가동을 위해 점검하던 중 가스 유출이 일어났습니다.

LG화학 측은 자체적인 가스누출 경보시스템이 있었지만, 액체 형태의 스티렌이 유출될 때만 경보가 작동해, 사고를 빨리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스티렌이 증기 형태로 변한 정확한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공장에서 2차 누출이 일어난 것은 아니며 탱크 안의 온도가 높아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추가 주민대피를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화학 관계자 : 현재 현지 마을 주민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있고 주민들과 임직원의 보호를 위해 최대한 필요한 조치를 관계기관과 함께 취하고 있습니다. 인도 현지에 대책반을 구성해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 경찰은 독성물질 관리 소홀 등의 혐의로 현지 법인인 LG 폴리머스를 입건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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