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벼랑 끝서 기사회생…DB 꺾고 PO 희망 살려

프로농구에서 KGC인삼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서 귀중한 1승을 따냈습니다.

인삼공사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DB를 84대63으로 꺾고 연승에 성공했습니다.

DB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선 인삼공사는 6위 오리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히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습니다.

인삼공사가 남은 세 경기를 다 이겨도 자력으로는 6위 진입이 불가능하지만 두 경기를 남겨둔 오리온이 모두 패하거나 DB가 한 경기라도 패하면 인삼공사에도 희망이 있습니다.

인삼공사는 앞으로 오리온, 서울 삼성, 서울 SK와 홈 3연승을 남겨뒀습니다.

‘경우의 수’는 줄었으나 DB도 PO 진출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DB로서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경쟁 팀들의 패배를 기다려야 합니다.

두 팀 모두에게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기 때문에 초반부터 팽팽했습니다.

팽팽한 균형은 3쿼터 후반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전반전을 37대35로 2점 앞선 인삼공사는 레이션 테리의 활약과 연이은 수비 성공으로 3쿼터 막판 순식간에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습니다.

4쿼터에도 DB는 슛 난조 속에 추격에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4분여를 남기고 터진 인삼공사 박지훈의 3점 슛에 이은 문성곤의 덩크 슛은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인삼공사에서는 테리가 27득점에 리바운드 14개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무릎 수술을 한 오세근은 1월 6일 이후 오랜만에 코트에 나서 11분을 뛰고 6득점을 기록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인천에서는 선두 현대모비스가 2위 전자랜드의 홈 18연승을 저지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를 103대92로 완파했습니다.

이미 1, 2위 자리를 확정한 두 팀이지만 양보는 없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만 혼자 17점을 올린 라건아의 활약 속에 일찌감치 전자랜드의 잔치에 찬물을 끼얹을 준비를 했습니다.

전자랜드는 2쿼터 찰스 로드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후반 들어 점수 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결국 전자랜드는 123일 만에 안방 패배를 맛보며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온 홈 최다 연승 행진을 17연승에서 아쉽게 멈추게 됐습니다.

현대모비스에선 라건아가 35점, 이대성이 25점으로 전자랜드 사냥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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