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사 류형과 증손자 류성채… 대를 이은 '여수사랑'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많은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3.1운동의 근본정신은 '독립'과 '평화'입니다. 3.1운동의 근본정신을 일깨워줄 여수의 상징물로 '통제이공수군대첩비'를 떠올려 봅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으면서 충무공대첩비에 담긴 내용과 역사성을 살펴보고자 '그 존재로 말한다! 통제이공수군대첩비'를 5회에 걸쳐 아래 순서로 연재하고자 합니다. [기자 말] ① 초대 여수군수 오횡묵의 회고 "한서린 파도소리"  ② 이항복의 충무공 추모 "노량은 깊고 깊은데…" ③ 통제사 류형과 증손자 류성채… 대를 이은 '여수사랑'  ④ 일제강점기 말에 헐려버린 비각과 대첩비, 그리고 '복구'기성회  ⑤ 현대에 되살려야 할 '충무공비각복구기성회' 정신      임란 7년전쟁 막바지에 수군 장수 중 이순신의 분신으로 불러도 손색없는 류형(柳珩)이란 인물이 있다. 그는 노량전투에서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유언을 받고 바로 수군지휘권을 넘겨받은 장수였다. 여수 고소대 충무공비각에 들어서면 지붕을 뚫을듯이 서까래에 닿을 정도로 비각을 가득 채우고 서있는 초대형 '통제이공수군대첩비'가 있는데 바로 유형이 그 비의 원석을 황해도에서 구한 사람이기도 하다. 류형이 돌을 구했기에 대첩비가 건립될 수 있었다. 류형은 해남현감으로 전라좌수영에 파견돼 충무공의 막료로서 전장에서 활약하며 충무공과 함께 적과 싸운 장수다. 마지막 숨을 거둘 때 노량해전 전투광경이 대첩비 옆 작은 비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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