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분산원장 기술, 금융시장 감독 기능 활용가능”

▲ 사진출처=BIS

【한국블록체인뉴스】 각국 중앙은행의 협력을 돕는 국제기구인 국제결제은행(BIS)이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하면 금융시장을 감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BIS의 경제학자인 라파엘 아우어는 최근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해 재정적 위험을 감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라파엘은 토큰화된 시장을 자동으로 감독할 수 있는 ‘내장형 감독(embedded supervision)’을 언급했다. 이 방법을 통하면 기업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확인·전달 과정 없이도 시장을 감독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분산원장과 스마트 콘트랙트를 활용하면 데이터 신뢰성과 투명성이 높아져 금융 시장의 발전이 촉진된다. 이 과정에서 중개인을 통한 데이터 검증이 배제된다. 이를 위해서는 내장형 감독은 분산원장의 신뢰 창출 메커니즘을 활용,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이 사용된다.


라파엘은 “분산원장 기반의 사업이 발전하면 자산거래 방식과 복잡한 금융 상품 구성 방식이 바뀔 수 있다”면서 “블록체인에 포함된 정보는 분산화된 경제 합의로 검증돼 데이터 전달·검증 과정을 대체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분산원장기술이 규제 당국과 입법제안자들을 위해 시장과 인프라를 통제하는 보조 프레임 워크가 설정돼야 한다고 짚었다. 분산원장 기술이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규제 수준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파엘은 “내장형 감독 방식은 기업과 고객의 기밀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며 “암호화된 기술로 기관정보와 개별 거래 명세를 공개하지 않고 감독기관에 보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 분야에서 블록체인의 활용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BIS에 따르면 전 세계 중앙은행 40여 곳 이상이 금융 수용성과 지불효용성, 사이버 보안을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신용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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