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전용 공간, 한국 버스에도 당연히 있겠죠?

 

 

 

전동휠체어를 탄 노인이 버스를 기다립니다.

잠시 후 버스가 왔고, 운전 기사가 뒷문을 열어 휠체어가 올라 갈 경사판을 설치하네요.

노인의 휠체어는 쉽게 버스에 올라 탑니다. 버스 안에는 휠체어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어서 휠체어를 탄 채 버스를 이용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어요.

휠체어가 버스에 오르고 뒷문이 닫힐 때까지 다른 승객들은 앞문 쪽에서 문이 열리길 기다립니다. 워낙 자주 있는 일이라 모두가 익숙합니다.

버스 모양이 좀 다르다고요? 예, 여긴 한국이 아니라 싱가포르에요.

동남아시아의 작은 섬나라지만 진작부터 장애인이나 노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모든 시설을 잘 갖춰 놨어요. 버스뿐만 아니라 지하철도 모든 역에 엘리베이터가 승강장까지 이어져 있고, 곳곳에 경사로가 있고, 객차에도 휠체어를 위한 공간이 따로 있어요.

한국을 떠나 산 지 오래라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당연히 전부 저상버스에 휠체어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겠죠? 지하철도 다른 이 도움 없이 혼자 휠체어 이용해서 탈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렇게 믿고 싶어요. 국내총생산(GDP) 12위의 경제 대국이자, 선진국들의 모임인 OECD 회원국인 한국이 아직도 안 그렇다면 많이 슬프고 부끄러울 것 같네요. 나라에 돈이 많아야 선진국이 아니라 누구 하나 소외 받는 이가 없는 나라가 선진국이잖아요. 장애인도 대중교통 이용에 아무 불편이 없는 건 기본 중에 기본이고요.

한국이 참으로 선진국이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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