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박원순 “국립중앙의료원 방산동 이전·부설 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제안 / YTN

박원순 서울시장이 국립중앙의료원을 서울 중구 방산동으로 이전하고 동시에 부설 국립 중앙감염병전문병원과, 국립외상센터를 함께 건립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늘 서울시의 코로나19 정례브리핑 함께 보시죠.

[박원순 / 서울시장]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752명이고 서울시의 신규 확진자는 4명으로 모두 해외 입국 관련자들입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633명입니다.

그동안 부활절과 21대 총선으로 대규모 이동이 있었지만 우리가 우려했던 감염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매일 10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고 서울은 사흘 동안 신규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세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나 30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 수치가 폭풍전야의 고요함일 수도 있기 때문에 경계심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방역에 있어서 세계의 표준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 사태를 잘 이겨나가고 있지만 한순간의 방심이 감염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코로나19는 지금까지 우리가 겪었던 어떤 감염병보다도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고 언제, 어디서 폭발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순차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해 가면서도 더 치밀하게 더 철저하게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2차, 3차 유행을 대비해 나가야 합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이 방역의 주체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생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미 우리는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며 우리 사회에 축적된 힘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우리가 일궈온 강한 민주주의와 기술적 발전 그리고 산업경쟁력이 어우러져서 만든 결과물입니다.

단순한 경제적 이해를 넘어서 한 나라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의 조화로운 연대가 우리의 삶과 건강 그리고 공동체를 지켜주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시민의 힘과 국가의 책임이 결합됐을 때 우리는 표준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공공은 보다 무거운 책임의식을 느끼고 다음 대비책은 무엇인지 더욱 치밀하게 준비해 가야 합니다.

앞으로 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 사회가 준비해 나가야 할 핵심 과제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순차적으로 발표해 나갈 생각입니다.

오늘 그 첫 번째로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설치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번 대구경북 집단감염 사태에서 여실히 드러났듯이 우리의 공공의료 체계는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비단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전국의 의료 역량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갖춰져야 됩니다.

특히 신종 감염병 사태에서는 초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에게는 방역 시스템의 작동과 함께 치료의 지침을 마련해 줄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이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한 시도 늦출 수가 없습니다.

지난 2015년 우리는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감염병 전문병원의 필요성에 대해서 깊이 통감했습니다.

그러나 2017년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치할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진척 없이 이번 코로나 사태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습니다.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 최단 기간 안에 중앙감염병 병원의 건립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1958년에 개원해서 심각하게 노후화된 국립중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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