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이번 주 금통위서 기준금리 인하 무게 / YTN

[앵커]
새 진용을 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 주 목요일 열려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 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가 당초 예상보다 오래갈 것이란 전망 때문인데요, 이날 발표될 성장률도 관심입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8일 열릴 예정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7명의 금통위원 가운데 조윤제, 서영경, 주상영 3명의 신임 금통위원으로 새 진용을 갖춰 열리는 첫 회의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수출,내수,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열리는 데뷔전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5월 들어 20일까지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20% 넘게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9억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월간 무역수지로는 99개월 만에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내수 부진은 마이너스 1.4%를 기록하며 2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1분기 성장률에서 확인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도 지난달 1년 전에 비해 0.1%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KDI는 최대한의 기준금리 인하를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정규철 / KDI 경제전망실장 (지난 20일) :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와 물가 하방 압력에 대응하여 가급적 이른 시기에 기준금리를 최대한 인하한 후 비전통적인 통화정책 수단을 동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통위원장인 이주열 한은 총재가 지난 4월 기준금리 동결 후 기자회견에서 기준 금리 인하 여력이 있다고 밝힌 만큼 이번 주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연 0.7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늘고 있습니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국고채 금리가 최근 하락세를 나타낸 것도 한은이 조만간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한은은 금통위 정례회의에 맞춰 올해 성장률 수정전망치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한은은 지난 2월에는 2.1%로 전망했다가 지난달에는 0%대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주열 / 한은 총재 (지난달 9일) : 1%대로 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말씀드린 0%대, 플러스, 1%대 이런 것은 결국 코로나바이러스 진행양상에 따라서 대단히 가변적이다.]

KDI는 올해 성장률을 0.2%로 예상하면서 하반기에 코로나19 유사 변종이 나타나면 마이너스 1.6%’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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