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규모 장외 집회…민주당 “정치 선동” 비판 / KBS뉴스(News)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법을 두고, 여야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대규모 장외집회를 통해 민주당 추진 법안에 대해 반대 여론전을 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을 향해 정치선동을 벌이고 적반하장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선거법은 한국당이 손해 보게 하는 제도, 공수처는 친문 독재를 위한 도구라고 주장하고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단상에 올라 죽기를 각오하고 싸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친문 세력이 선거농단, 감찰농단, 금융농단을 저질렀다며 그 배후에 누가 있냐고 물어 ‘문재인’ 이라는 집회 참가자들의 답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부끄러움도 없이 또다시 장외로 나가 정치선동을 하겠다는 적반하장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어제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의 합의를 한국당이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개탄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한국당과 협상의 문은 열어놓겠지만,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경우, 한국당을 뺀 다른 야당과 함께 선거법 단일안을 도출해 내고, 이를 다음 주 월요일 본회의에 올려, 19일 목요일에 처리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어제 마련했던 잠정합의안, 즉 연동형 비례대표의 수를 제한하는 방식에 대해 정의당과 평화당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물밑 협상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