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10주기…호위함으로 부활 서해바다 누빈다 / YTN

[앵커]
지난 2010년 백령도 앞바다에서 천안함이 피격된 지 꼭 10년을 맞아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리 군은 새로 건조하는 3천 500톤급 호위함에 ‘천안함’이라는 명칭을 붙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안함 유가족과 당시 생존 장병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10주기 행사가 평택 2함대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교적 간소하게 치러진 행사에서 정경두 국방장관은 먼저 천안함 46용사의 넋을 기렸습니다.

그러면서 천안함 피격과 같은 과거의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북방한계선, NLL을 더욱 견고하게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춘 가운데, 평화를 지키고 전쟁의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천안함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새로 건조되는 3천500톤급 한국형 호위함의 함명을 천안함으로 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겁니다.

피격된 천2백 톤 급 천안함 보다 성능이 대폭 강화된 것으로 이르면 2024년부터 다시 영해 수호 임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하는 천안함이 해역 함대의 차기 주력 전투함으로서 거친 파도를 가르며
당당하게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켜나갈 그 날을 기대합니다.]

6·25 당시 상륙정으로 사용된 380여 톤의 천안정이, 1980년 대에 천200톤급 천안함으로 재탄생한 만큼, 이번이 세 번째 부활인 셈입니다.

천안함 10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 행사 속에 유엔군사령부도 목숨을 걸고 지킨 자유의 가치와 대한민국 전사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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