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화성탐사선 발사…”내년 2월쯤 도착” / YTN

[앵커]
우주 강국을 추구하는 중국이 첫 화성탐사선 ‘톈원 1호’를 발사하며 미국의 아성에 도전했습니다.

내년 2월쯤 화성에 도착할 예정인 이 탐사선은 화성 궤도 비행과 착륙, 탐사의 세 가지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게 됩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발사대 주변에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며 중국의 첫 화성탐사선 ‘톈원 1호’가 하늘로 올라갑니다.

중국 최대의 운반 로켓인 ‘창정 5호’에 실린 탐사선은 남부 하이난성의 원창 우주발사장을 떠나 우주로 향했습니다.

관영 CCTV는 톈원 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으며 오후 1시 25분 예상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류퉁제 / 中 화성탐사 프로젝트 대변인 : 우리의 기술적 능력은 첫 화성 탐사에 필요한 조건들을 이행할 수 있습니다. 완전한 임무 수행을 확신합니다.]

이 탐사선은 7~8개월 동안 우주 공간을 비행해 내년 2월쯤 화성 궤도에 진입하게 됩니다.

중국은 아직 정확한 착륙 시점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화성탐사선은 궤도선과 착륙선, 탐사 차량으로 구성됩니다.

화성 착륙 후 탐사 차량은 지구와 통신하며 궤도선의 도움을 받아 화성 표면을 탐사합니다.

탐사선은 화성 표면의 형태와 지질 구조, 수분과 결빙 분포 등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화성에 착륙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밖에 없습니다.

중국 당국은 궤도 비행과 착륙, 탐사의 3가지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경우는 세계 최초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우주 강국을 추구하는 중국은 지난 2011년 첫 화성 탐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러시아 탐사선에 함께 탑재한 ‘잉훠 1호’가 지구를 떠나지 못하고 추락했습니다.

중국은 이번에 정확한 발사 예정일을 공개하지 않았고, 발사 장면을 생중계하지도 않았습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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