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AS·자동차 보험 접수도 화상 서비스가 인기” / YTN

[앵커]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선호가 확산하면서 방문 서비스가 일상적이었던 렌털 업계도 화상 상담 서비스를 처음 도입했습니다.

자동차 보험도 단순 사고일 경우엔 직접 출장 가지 않고 화상 카메라를 보며 처리하는 방식이 요즘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렌털 정수기를 쓰는 직장인 김륜환 씨는 요즘 냉수가 안 나와 수리가 필요해졌습니다.

[김륜환 / 직장인 : 저희 정수기에서 냉수 안 나와서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수리 기사 부르는 시간 잡느라 쩔쩔맸지만, 지금은 능숙하게 스마트폰 카메라로 제품을 비춰 상담합니다.

[상담 직원 : 지금 냉수 온도 불이 꺼져 있어서요, 냉수 기능이 해제된 상태로 확인됩니다.]

한 정수기 회사가 지난달부터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상담서비스를 도입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앱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고, 상담사가 보낸 링크를 클릭한 뒤 휴대전화 카메라로 제품 상태를 보여주면 됩니다.

대부분 고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출장 서비스를 나가 고객이나 회사 모두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최명근 / 코웨이 CS 기획팀 과장 :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 영향으로 방문 꺼리는 분들 있었는데 간단한 자가 조치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은 비대면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어서 고객들이 만족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도 화상 서비스가 요즘 대세입니다.

한 손해보험 업체는 고객이나 정비업체와 영상전화로 접수·상담하는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는데 이용 건수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초동 조치에 드는 시간을 많이 단축하고 교통 혼잡까지 해소할 수 있어 도입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종인 / DB 손해보험 보상 기획 파트 차장 : 사고 난 뒤 10분 이내 현장 이탈이 가능해 그 부분에서 반응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현장 출동은 30분 정도 드는 반면에….]

최근 자동차 보험업계에선 매출 절반 가까이가 보험설계사 영업이 아닌 전화나 인터넷 같은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앞당긴 비대면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렌털·보험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YTN 차유정[chay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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