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부회장 직접 사과 “자녀에 경영권 주지 않겠다” / YTN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이광엽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노조 문제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앵커] 자녀에게는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이광엽 기자 나와 있는데요. 이재용 부회장이 오늘 전격적으로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이재용 부회장이 오늘 오후 3시에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약 10분 동안 발표문을 낭독했는데요. 법과 윤리를 엄격히 준수하지 못하고 사회와 소통, 공감하는 데도 부족함이 있었다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먼저 경영권 승계 문제와 관련해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법을 어기는 일을 하지 않고 오로지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못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아무래도 재판이 진행 중인매우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이재용 부회장이 한 이야기 중에 자녀에게 더 이상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라고 했죠.

[기자]
오늘 그 내용은 사실 예상치 못한 발언이었는데요. 자녀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예전부터 생각해 왔지만 자신이 평가를 받기도 전에 승계를 언급하는 게 무책임하다고 생각해서 밝히지 못했다고 말 했는데요. 한번 그 내용 구체적으로 들어보겠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 저는 제 아이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오래전부터 마음속에는 두고 있었지만 외부에 밝히는 것은 두려워했습니다. 경영 환경도 결코 녹록지 않은 데다가 제 자신이 제대로 평가도 받기 전에 제 이후에 제 승계를 언급한다는 것이 무책임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앵커]
또 삼성의 무노조경영이 유명한데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노조 문제로 그동안 상처받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란 말이 나오지 않도록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또 삼성 준법경영감시위원회가 이 부회장에게 시민사회와 소통도 강화하고 사과도 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을 했습니까?

[기자]
시민사회 소통 문제와 관련해외부의 조언과 질책을 열린 자세로 경청할 것이며다양한 가치에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또 자신의 재판이 끝나도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독립적인 위치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부 요구로 이번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요구해서 만들어진 기자회견입니다.

[앵커]
이재용 부회장,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서 사과한 게 이게 얼마 만입니까?

[기자]
5년 만입니다. 2015년이죠. 당시 메르스 사태 때 그때 삼성서울병원이 슈퍼전파자로 지목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거기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어서 사과를 했습니다.

[앵커]
오늘 대국민 사과는 직접 나서서 했는데 이걸 또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 이것도 내부에서 고민이 많았다는 후문이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삼성 대외 관계자분들 만나서 물어보면 예를 들면 그냥 발표문을 낭독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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