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청문회 색깔론 공세…태영호 “사상 전향 했나” 공방 / YTN

대북관·아들 병역 면제·호화 유학 의혹 쟁점
’탈북민 출신’ 태영호 의원과의 질의·응답 주목
"사상 전향했느냐" vs "온당치 않은 질문"

[앵커]
이인영 통일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지금 이 시각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의 대북관과 아들 병역 면제, 호화 유학 의혹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탈북민 출신인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과는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야당의 색깔론 공세가 거세다고요?

[기자]
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인영 후보자가 지난 1987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인 만큼 반미·친북주의자 아니냐는 논란과 함께,

아들의 병역 면제, 그리고 스위스 호화 유학 의혹에 대해 질의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장면은 탈북민 출신 첫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과의 질의·응답 과정입니다.

태 의원은 아직도 북한의 주체사상을 신봉하느냐면서 사상 전향을 했느냐고 여러 차례 따져 물었고,

이 후보자는 전향은 태 의원처럼 북에서 남으로 온 사람에게 해당하는 얘기라면서 온당치 않은 질문이라면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 후보자의 삶의 궤적을 많이 들어다 봤는데 언제 어디서 또 어떻게 사상 전향을 했느냐 이걸 찾지를 못했어요.]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 저에게 사상 전향 여부를 다시 물어보시는 것은 아직 남쪽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태 의원 질의에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대한민국 4선 국회의원 출신이라면서 굉장한 국회 모욕 행위이자 천박한 사상 검증이라고 반발했고,

통합당은 과거 행적을 볼 때 사상을 묻는 건 당연하다면서 동료 의원의 발언을 부적절하다고 따지는 건 예의가 아니라며 맞섰습니다.

이와함께 민주당에서는 이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호화 유학 논란에 대해 이른바 ‘부모 찬스’가 아니라면서 황당한 주장이라고 방어에 나섰습니다.

반면 통합당은 아들의 병역 면제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상당한데 이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하루만 때우자는 식으로 버티기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오후에는 대정부 질문도 이틀째 이어지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회는 오늘은 경제 분야로, ‘한국판 뉴딜’ 정책, 부동산, 세금 문제가 주를 이룰 전망입니다.

먼저 여당인 민주당은 코로나 19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회 차원의 지원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또,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한 세금 강화와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야당인 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총체적인 경제정책 실패를 정조준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현재의 부동산 가격 폭등과 관련해 세금 폭탄 위주의 정책이 아닌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등 공급 확대로의 근본적 방향 전환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줄곧 주장하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물론,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에게도 책임을 물어 해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 대정부 질문에 앞서 야당에서 발의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장관 탄핵소추 의결 요건은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인데 다수인 민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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