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UAE 관계 정상화 합의…”팔레스타인 서안 합병 중단” / YTN

트럼프 "이스라엘-UAE 완전한 외교 정상화 합의"
트럼프, 트위터 계정에 3국 간 합의 내용 공개
"관계 정상화, 엄청난 돌파구…역사적 평화 협정"

[앵커]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외교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습니다.

미국의 중재로 이뤄진 이번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은 국제법상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 합병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국 간 합의 내용이 담긴 성명을 트위터에 올려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완전한 외교관계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두 나라의 관계 정상화는 엄청난 돌파구"라며 "역사적 평화협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조금 전 나는 이스라엘 총리와 UAE의 무함마드 UAE 왕세자간 3자간 통화를 주선했으며, 여기서 양국은 역사적인 평화협정에 합의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연합은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는 첫 걸프 지역 아랍국이자 아랍 국가 전체로는 이집트, 요르단에 이어 세 번째 국가가 될 전망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26년 만에 평화를 향한 위대한 진전입니다. 이는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사이의 세 번째 공식적인 평화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두 나라의 대표단은 투자와 관광, 직항 노선 등에 관한 양자 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앞으로 몇 주 안에 만날 예정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양국이 조만간 대사와 대사관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 합의를 계기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영토의 추가 합병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랍권 이슬람 국가들은 그동안 팔레스타인 문제 등을 이유로 이스라엘과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안와르 가르가시 / UAE 외무장관 : 미국과의 3자 통화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합병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주권 선언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간 관계 정상화 합의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 하락에 시달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표적인 외교 치적, 가뭄 속 단비가 될 전망입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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