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에게 하룻밤만 재워달라 청하는 미모의 여인 / 진리란 무엇이고 색(色)은 무엇인가?

폭풍우 짙은 밤
자신의 방 문을 두들기는 낯선 여성의 음성
「스님, 하룻밤만 지내고 가게 해 주세요.」

스님은 묵묵히 화롯불을 찾아 등잔에 불을 옮겼다.
방안이 밝아지자 비에 젖은 여인의 육체가 눈에 들어왔다.
와들와들 떨고 있는 여인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모든 것은 마음에 따라 일어나는 것 내 마음에 색심이 없다면 이 여인이 목석과 다를 바 있으랴.」
스님은 부지중에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여인을 안아 침상에 눕히고는 언 몸을 주물러 녹여주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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