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맞은 꽃시장 ‘화색’…비대면 꽃배달 주문도 늘어 / YTN

대목인 2월∼5월에 코로나19 여파로 행사 취소 잇따라
5월에 행사·기념일 줄이어…화훼업계 "대목 잡아야"
꽃배달 등 전화·온라인 소비도 늘어…비대면 소비 확대

[앵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꽃 시장이 어버이날을 비롯해 행사가 많은 5월을 맞아 오랜만에 화색을 띠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꽃다발 등을 주문하는 비대면 소비가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꽃 시장입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사려는 발길로 북적입니다.

이곳 꽃시장에서는 이렇게 카네이션을 비롯한 여러 선물용 꽃들이 진열대를 채울 틈도 없이 팔리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밀려드는 주문을 받아내느라 분주하고, 오랜만에 꽃을 본 손님들도 한껏 들떴습니다.

[우현지·한유정 / 경기도 화성시 : 코로나 때문에 벚꽃도 못 보고 그랬는데, 많은 꽃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고,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아요.]

꽃 시장의 대목은 졸업식과 입학식을 비롯해 각종 봄 행사가 열리는 2∼5월.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화훼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월 꽃 거래량은 ‘꺾인 꽃’ 절화 기준 270만 속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5% 줄고, 3월은 14% 정도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도 한 달 미뤄지면서, 화훼 업계는 이번 5월을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상병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업지원부 부장 : 화훼 분야에 있어서는 5월이 가장 성수기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과, 5월 초 어린이날, 어버이날 연속해서 화훼 소비 대목을 맞아서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판단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꽃배달 등 전화와 온라인 소비도 늘었습니다.

구매 대신 비대면 구매가 늘어나는 현상이 꽃 시장에도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김미숙 / 꽃집 주인 : (배달 주문이) 평소보다는 좀 많아요. (배달) 기사분들이, 새벽에 나가신 분들이 지금도 못 들어온 분들이 더 많아요.]

싱그러운 꽃내음이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YTN 홍민기[hongmg122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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