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간지풍 없을 것”…고성 산불, 오전 진화에 총력 / YTN

[앵커]
강원도 고성 산불 속보입니다.

어젯밤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던 고성 산불이 다행히 바람은 다소 잦아들었다는 소식입니다.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재민 기자!

산림 당국이 오늘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투입해서 본격적인 고성 산불 진화작업에 나서기로 했죠?

[기자]
어젯밤 고성 일대에 큰 산불이 났지만 날이 어두워 투입하지 못했던 헬기가 오늘 본격적으로 투입됩니다.

투입 예정시간은 일출 시각과 비슷한 새벽 5시 반입니다.

모두 37대가 투입됩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 오전에 주불을 잡는다는 게 산림 당국의 복안입니다.

[앵커]
지금까지의 들어온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날이 밝아야지만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난 게 어젯밤 8시 10분쯤입니다.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난 뒤 인근 주택 세 채를 집어삼켰고요

강한 바람을 타고 산을 넘어 도원리와 학야리 방면으로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지금까지 산림 85ha, 축구장 120개에 달하는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이 때문에 도원리와 학야리, 운봉리 주민 330명가량이 마을회관을 비롯한 아야진초등학교와 천진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

거센 화마에 육군 22사단 병력 1,800여 명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고성체육관과 경동대학교로 대피했습니다.

현재 산불 대응 최고 수준인 3단계가 발령돼 있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도 심각이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한 바람이 피해를 키웠는데 오늘은 바람이 다소 잦아들었다면서요?

[기자]
다행히 어제보다는 바람이 다소 잦아들었습니다.

현재 고성 산불 현장에는 초속 6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어제는 순간 초속 16m에 달하는 양간지풍이 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기에 어제 고성을 비롯한 동해의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웃돌았고 지금도 23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워진 대기는 해마다 봄철 양양과 고성 사이에서 국지적으로 강하는 부는 양간지풍을 타고 급속하게 번져서 산불이 순식간에 확산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양간지풍은 없을 것으로 산림 당국은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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