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세이지 감독의 편지, 마지막 문장에…” 일화 전한 봉 감독 / JTBC 정치부회의

영화 기생충 제작진들이 아카데미상 수상 이후 첫 국내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봉준호/영화감독 : 여기서 제작발표회 한 지가 거의 1년이 되어가려고 하네요. 그만큼 이제 영화가 긴 생명력을 가지고 세계 이곳저곳을 이제 다니다가 마침내 또다시 여기 이렇게 오게 돼서 되게 기쁘고 또 이른 시간에 이렇게 많이들 와주셔서 되게 감사드립니다. 참 기분이 묘하네요.]

오늘 기자회견에는 제작진은 물론이고 출연 배우들도 대부분 참석했습니다. 특히 송강호 씨는 지난주 귀국 당시에 깜짝 해프닝으로 소감을 말하다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는데요.

[송강호 :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이 계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렇게 좋은 결과를… 좋은 결과를 얻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죄송합니다. 뭐가 죄송하지?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밝은 표정으로 수상 소감 등을 밝혔는데요. 미국 할리우드에서 섭외가 들어오지 않았느냐 이런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송강호/배우 : 저는 할리우드가 아니라 국내에서라도 지금 일이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지금 마지막 촬영이 작년 1월 말이었어요. 지금 13개월째 아무런 일이 지금… 그래서 저는 국내에서라도 좀…]

그리고 영화 속에서 "선을 넘는 사람들을 제일 싫어한다" 했던 박 사장, 이선균 씨는 재치있게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선균/배우 : 우리가 4개 부분 상을 받고 보니까 정말 아카데미가 어떤 선을, 큰 선을 넘은 거 같더라고요. 그래가지고 편견 없이 저희 영화 응원해주시고 좋아해 주신 아카데미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감독상 수상 소감이 국내에서도, 또 미국에서도 큰 화제였는데요. 봉준호 감독이 수상 소감을 통해 추켜세웠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봉준호 감독에게 편지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봉준호/영화감독 : 오늘 아침에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님이 편지를 보내오셨어요. 몇 시간 전에 그 편지를 읽었는데 되게 저로서는 영광이었고. 마지막 문장에 그동안 수고했고 좀 쉬라고 대신 조금만 쉬어라. 나도 그렇고 다들 차기작을 기다리니까. 조금만 쉬고 빨리 일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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