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한용의 일침] ‘이란 사태’에 북한 넣어 호들갑…“가짜 보수들 정신 차려야 한다”

‘한겨레 라이브’(1월 7일): 진행자 성한용 선임기자의 ‘클로징멘트’ : 보수 신문과 유튜브에 ‘코피 작전’, ‘참수 작전’, ‘암살 드론 한국 배치’ 호들갑, “트럼프의 솔레이마니 암살로 촉발된 중동 위기가 전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지구적 차원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

성한용 한겨레 정치팀 선임기자는 7일 ‘한겨레 라이브’ 진행을 맡아 ‘격랑에 휩싸인 중동정세’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솔레이마니 암살 작전’으로 미국과 이란 사이에 전운이 감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성 선임기자는 이날 방송 마지막 논평에서 중동 상황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언급하면서 보수 언론과 국내 분단 기득권 세력의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성 선임기자는 “트럼프의 이란 군부 실세 솔레이마니 암살 사건은 우리에게 악재”라며 “경제가 당장 심각한 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이고 자칫 잘못하면 전쟁에 휘말려 들어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런데 국내 분단 기득권 세력은 갑자기 신이 난 것 같다. 이른바 보수 신문과 유튜브에 ‘코피 작전’, ‘참수 작전’, ‘암살 드론 한국에도 배치’ 같은 얘기가 부쩍 많아졌다”며 “한마디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을 솔레이마니처럼 죽일 수도 있다고 호들갑을 떠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성 선임기자는 미국이 2003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것을 예로 들어 “북한과 같은 폐쇄 국가에서 최고 지도자와 군부 실세들의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설사 암살에 성공하더라도 북한 군부의 강경파가 집권하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게 될 것이고 수많은 남북한 국민이 목숨을 잃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옛날부터 전쟁을 결정하는 것은 왕족과 노인들이고 전쟁터에 나가서 목숨을 잃는 것은 평민과 젊은이들이라는 말이 있다″며 “더구나 우리나라 분단 기득권 세력 지도자들은 이상하게도 대부분 국방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람들로 가짜 보수”라고 꼬집었습니다.

성 선임기자는 분단 기득권 세력과 ‘가짜 보수’를 향해 “제발 정신 차리시기 바란다”며 “지금은 트럼프의 솔레이마니 암살로 촉발된 중동 위기가 전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지구적 차원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 제작진
기획 진행: 성한용, 출연: 김영미 정의길
기술감독: 박성영, 오디오 감독: 사공난
카메라: 장승호 윤재욱, 스튜디오 진행: 장승호
CG: 박미래 김수경
현장 영상 취재: 권영진
작가: 김지혜
연출: 이규호 박종찬 도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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