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짜릿한 순간…’장벽’ 이미 깨져있었던 듯” / YTN

[앵커]
아카데미 상 작품상을 비롯해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무척 흥분되고 기뻤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로이터와의 인터뷰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봉준호/ ‘기생충’ 영화 감독 : 숙소에 있는 소파에 누워 태블릿으로 보고 있었죠. 하나하나 발표될 때마다 짜릿한 순간이었어요. 이런 걸 기대 못했거든요. 처음 영화를 만들 때 이런 순간까지 닥치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기 때문에 흥분되고 기뻤던 것 같아요. 그 배리어가(언어 장벽이) 이미 다 깨져 있었나 봐요. 제가 뒤늦게 얘기했나 봐요. 아시아 영화 또는 한국영화가 이렇게 많이 노미네이션 되고 또 단순히 노미네이션이 아니라 박스오피스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미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어찌보면 제가 굳이 필요 없는 얘기를 강조한 것 아닌가. 골든글로브에서, 이런 생각마저도 들어요. 앞으로 상황들은 점점 더 좋아질 거라는 낙관적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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