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등교 연기에 학교 ‘골머리’…”방역 최우선” / YTN

[앵커]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 감염이 확산하면서 내일로 예정됐던 고3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또 미뤄졌습니다.

학교는 대책회의를 열고 학사일정 조율에 여념이 없는 모습인데요,

방역 작업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학교 현장의 혼선이 예상되는데,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원래대로라면 내일 고3 학생 172명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지만, 등교가 연기되면서 아침 8시 반쯤 교장과 교감, 교무부장 등이 모여 대책회의를 했습니다.

학사일정을 조율하고, 온라인 수업 대비책을 마련하는 차원입니다.

우선 6월에 치르기로 했던 중간고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교장 선생님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어제 등교 연기 결정이 됐어요. 어느 정도 예상하셨을 것 같긴 한데. 일정에 차질이 생겼을 것 같긴 한데 어떤 가요?

[나승표 / 서울 인헌고등학교 교장]
저희 학교는 다행히 학사일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중간고사를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하는 것을 예정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개학을 하더라도 1학년과 3학년들은 2~3주 정도의 대면학습을 할 수 있는데 반해서 다만 1학년 경우에는 한 4일 정도 이렇게 대면학습을 하고 시험을 보게 돼서요. 1학년 학생들이 조금 어려워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기자]
이것과 별도로 온라인수업도 추가로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이건 어떻게 대처할 계획이신가요?

[나승표 / 서울 인헌고등학교 교장]
온라인수업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이제 한 달 반 정도 해 왔기 때문에 보다 더 내실있게 준비를 해서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끝으로 더 미뤄질 수도 있지만 다음 주에 오게 될 고3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나승표 / 서울 인헌고등학교 교장]
여러분들도 개학을 많이 기대했을 텐데요. 연기가 돼서 상당히 아쉽고 안타까운 그런 마음입니다. 여러분들 온라인 수업 하느라고 굉장히 힘들겠지만 코로나 방역에 우리나라가 가장 모범적인 그런 방역 국가가 되었듯이 여러분들께서도 정말 온라인 학습은 자기관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자기관리와 온라인 수업을 철저히 해서 정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갖춘 자랑스러운 코로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 온라인 수업에 보다 더 충실을 기해 주길 바라겠습니다.

[기자]
인터뷰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어제 교육부는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 감염 상황이 심각해지자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일주일씩 미루기로 했습니다.

13일로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개학은 20일로, 고2와 중3,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의 등교는 27일로 연기됐고, 모레 예정됐던 고3 학력평가도 등교 이후인 다음 주 수요일로 미뤄졌습니다.

학교 측은 일주일 뒤 등교할 학생들을 위해 긴장의 고삐를 조이고 방역 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단 방침인데요,

조금 전 10시 20분쯤부터는 이미 예정된 학교 전체 소독이 시작됐습니다.

고1 학생이 등교하는 다음 달 3일에 맞춰 다시 한 번 방역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인헌고등학교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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