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n번방 자료 팔아요”…성착취물 재판매한 20대 구속 / YTN

[앵커]
텔레그램 ‘박사방’의 회원으로 추정되는 20대가 비슷한 방법으로 성 착취물을 판매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돈을 주고 산 성 착취 영상을 재판매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성 착취물 유통자 27살 A 씨의 텔레그램 대화방입니다.

영상이 있는지 묻자 ‘박사방’이라는 단어를 언급합니다.

시민단체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A 씨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아동이 등장하는 성 착취 영상과 불법 촬영물 등 2천6백여 건을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위터에 ‘박사방’ 또는 ‘n번방’ 자료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텔레그램을 통해 연락해온 사람들에게 가상화폐를 받고 판매한 겁니다.

경찰은 A 씨가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유통된 성 착취물을 재판매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박사방 회원 명단에서 A 씨의 대화명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A 씨는 해외 서버에 영상을 올려두고 돈을 낸 사람에게만 주소를 알려주는 식으로 동영상을 팔았는데, 석 달여 동안 천2백만 원을 벌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조정재 / 부산경찰청 디지털성범죄특별수사단 부단장 : 경찰은 디지털 성범죄가 전 국민의 공분을 사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성 착취물을 판매 유포하는 것은 피해자에게 심각한 2차 피해를 주는 행위입니다.]

성 착취물 거래를 감시하고 있는 시민단체는 조주빈 같은 운영자들을 붙잡혔는데도 유통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조진경 /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 : 전 국민이 공분해서 들끓고 있는데 (운영자들이) 잡히고 난 뒤에도 ‘n번방 영상 팔아요’ 이런 것들을 하고 있거든요.]

경찰은 A 씨에게서 성 착취물을 사들인 사람들도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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