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입국자 2주간 자가격리…단기 체류시 ‘음성’만 입국” / KBS뉴스(News)

해외에서 유입되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특히 미국발 입국자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정부가 내일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내 확진자 수 폭증으로 한국으로 돌아오는 내국인이 대다수인데요.
모두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해외유입으로 인한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227명입니다.
가장 많은 건 역시 유럽발이지만, 미주발도 적지 않습니다.
서울의 경우, 하루새 확인된 해외유입 사례 8건 중 절반이 미국발이었습니다.
지난 한 주 해외 유입 중 미주는 18명으로 약 20% 정도였지만, 이번 주는 어제 이미 31명, 34%로 비율도 높아졌습니다.
미주의 대부분은 미국발입니다.
미국발 입국자는 하루 2천여 명, 귀국행렬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유학생/지난주 귀국 : "거기(미국) 친지, 가족들도 없기 때문에 제 상황에서는 한국에 있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한 거죠. (항공)표가 하루하루 없어지고 비싸지고 있어서…"]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미국발 입국자 검역이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미국발 입국자는 내외국인 모두 증상이 있으면 격리 후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없어도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증상이 생기면 진단검사를 실시합니다.
단기 체류 외국인은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이 확인돼야 입국할 수 있습니다.
미국발 국내 2차 감염도 계속되면서 유럽발처럼 전원 진단검사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앞으로 미국발 입국자의 확진자 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위험도가 증가하는 경우 입국자 전수에 대한 진단검사도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미국발 입국자도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면 1년 이하 징역, 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