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관람률 '81%'… 영화가 가장 높았다

 

 
지난해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문화예술행사를 1번 이상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영화 관람이 가장 많았다. 문화 소외지역이었던 읍·면지역 관람률이 상승했고, 60대 이상 연령층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한편 200만원 미만 소득 가구의 관람률은 상승했는데, 월평균 600만 원 이상 가구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그쳤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11일 발표한 ‘2018년 문화향수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81.5%였다. 2016년 78.3% 대비 3.2%포인트(p) 증가한 수치이다. 문화예술행사 관람횟수도 지난 1년간 평균 5.6회로 2018년 5.3회에 비해 0.3회 증가했다.

관람률이 제일 높은 분야는 ‘영화(75.8%)’였다. 그 다음으로는 대중음악/연예(21.1%), 미술전시회(15.3%), 연극(14.4%), 뮤지컬(13.0%) 등의 순이었다. 이중 대중음악/연예 분야의 상승폭이 6.5%포인트(p)로 가장 높았다.

 

 
읍·면지역 문화예술 관람률은 2016년 대비 6.0%포인트(p) 상승한 71.7%로 조사됐는데, 대도시(85.2%), 중소도시(82.1%)와의 관람률 격차가 다소 완화됐다.

연령별로 가장 두드러진 증가폭을 보인 층은 60대 이상이었다. 문화예술 관람률은 2016년 대비 60대는 9.0%포인트(p) 증가한 64.7%, 70세 이상은 7.5%포인트(p) 증가한 46.9%로 나타났다. 하지만 30대 이하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90%가 넘는 것과 비교할 때는 낮은 수준이었다.
 

 
한편 소득별 문화예술 관람률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소득별 문화예술 관람률은 100만 원 미만인 경우 42.5%, 100~200만 원 미만 58.4%였다. 2016년 대비 각각 11.6%포인트(p), 12.7%포인트(p) 상승했지만, 월평균 600만 원 이상 가구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91.9%였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누리카드의 지원금을 인상(2018년 7만 원 → 2019년 8만 원)하는 등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향수실태조사는 2년마다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0월1일~11월30일 전국 17개 시도 만 15세 이상 남녀 1만558명을 대상으로 1대1 가구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대상 기간은 2017년 8월1일~2018년 7월31일 1년간이다.

조사 결과 보고서는 ‘문화셈터(stat.mcst.go.kr)’, ‘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policydb.kcti.re.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