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 나도 구례의 봄꽃이라오

구례 산수유꽃 축제를 앞두고 미리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맑은 날씨 덕분에 샛노란 산수유꽃을 만끽합니다. 산수유꽃에 관심이 쏠리는 와중에 구례의 대표적인 고택인 쌍산재에는 봄꽃들이 서로 앞을 다투며 피었습니다.
 

 

 

깃대종인 히어리는 양지바른 장독대 앞에서 만개했고 서당채 앞 동백꽃은 이미 땅에 떨어져 핏빛을 이룹니다.
 

 

 

따스한 햇살에 활짝 핀 매화와 산수유꽃은 이미 만개했고 영벽문 옆 명자나무엔 명자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향이 천리를 간다는 천리향이 주인공입니다.
 

비밀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조그만 오솔길에 핀 천리향은 대문 밖에서부터 그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무심히 지나던 나그네도 천리향의 진한 향에 이끌려 고택 안으로 들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치 ‘나도 구례의 봄꽃이오’라고 시위를 하듯 진한 향을 뿜어내는 천리향에 취해 잠시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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