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머물고 있는 안철수의 근황이 뜬금없이 전해졌다

4·3 보궐선거 참패 이후 바른미래당이 지도부 사퇴론에 휩싸인 지금, 독일에 머물고 있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최근 근황이 전해졌다. 다소 미묘한 타이밍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하프마라톤 대회에 부인과 함께 참가해 완주했다고 한다. 안 전 대표의 하프마라톤 기록은 1시간56분33초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는 지난해 9월부터 독일 뮌헨에 있는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 신분으로 머물고 있다.

최근 바른미래당에서는 손학규 대표가 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 뿐만 아니라 안철수 계로 분류됐던 인사들도 손 대표 사퇴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당내 분열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안 전 대표가 직접 나서야 하는게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 나온다.

다만 안 전 대표 측은 일단 선을 긋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각지를 돌며 정책을 연구하는 한편, 현지 인사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이미 6월까지의 일정이 계획되어 있어 현재로서는 조기 복귀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가 언젠가는 정계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다소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