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D-1년…일본 안팎에서 ‘회의론’ 확산 / YTN

[앵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상 초유의 연기 사태를 맞은 도쿄올림픽이 다시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바이러스 확산이 누그러들지 않아, 일본 안팎에서 회의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원전 사고 10년이 지났지만, 성화 봉송과 개막전 등 주요 일정이 열리는 후쿠시마 인근은 여전히 위험한 상태라는 내용의 영상입니다.

서경덕 교수가 최근 제작해 배포한 ‘도쿄올림픽에 대한 진실’ 인데, 코로나19는 물론, 방사능 위험도 여전히 심각하다는 겁니다.

[서경덕 / 덕성여대 교수 : 코로나 사태뿐 아니라 후쿠시마 방사능 관련된 부분이 확실히 해결된다는 전제하에 올림픽이 개최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일본 내 올림픽 회의론도 확산 중입니다.

최근 NHK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66%가 올림픽 재연기나 취소 의견을 내놨고, 축소 여론도 70%에 달했습니다.

또 산케이 신문 여론조사에서도 조사 대상의 절반에 가까운 9개 경기 단체가 무관중 개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올림픽 개최가 불안하다는 응답도 6개 단체에서 나왔습니다.

연기 결정 이후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빠른 속도로 늘면서 조직위원장 역시 비관적 입장인 데다, IOC도 한발 물러났습니다.

[모리 요시로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 올림픽 개최가 가능할까요?) 현재 상황이 유지된다면 힘들죠.]

[토마스 바흐 / IOC 위원장 : 우리는 모든 올림픽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하나의 원칙을 확립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나리오가 가능합니다.]

IOC는 오는 9월부터 일본의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내년 초에는 개최에 문제가 없는지 최종 검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더 악화할 경우, 이보다 일정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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