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중학생 확진 ‘비상’…학교 14곳 원격수업 전환 / YTN

대전 천동초·충남중에서 확진자 나와 긴급 진단 검사 진행
대전시, 학원 수강생·초등학교 접촉자 검사 결과에 촉각
대전 동구 지역 학원 등 107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
확진자·접촉자 다니는 학교 14곳은 원격수업 전환

[앵커]
대전에서 이제 방문판매업소 관련 감염은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학생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접촉자가 있는 학교들이 등교 중단되고 해당 지역 학원에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지는 등 교육 현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대전 천동초와 충남중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긴급 진단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검사 대상만 백5십여 명으로 주로 확진자가 다닌 학교나 학원 등에서 접촉이 확인된 학생들입니다.

확진자들이 다닌 것으로 확인된 학원과 운동시설은 모두 5곳.

대전시는 이곳 수강생들과 초등학생 확진자와 대면 수업을 함께 받은 같은 반 접촉자들의 검사 결과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강혁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천동초등학교는 24일까지 등교했고, 같은 반은 전원 밀접 접촉으로 보고 우선 검사를 하고 자가격리 조치까지 시행할 계획입니다. 학원 통한 접촉 감염을 우려하고 있고요.]

대전시는 확진자들이 다닌 동구 효동과 천동, 가오동 지역의 학원과 체육도장 등 107곳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대전시교육청도 확진자들과 접촉한 학생들을 파악하고 학교 14곳을 나흘 동안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대전시가 요청한 유치원 휴원과 초·중·고등학교 전체 온라인 수업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남부호 /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 : 고3 학부모라든가 맞벌이 학부모라든가 우리 교육청에 학교에서 좀 더 아이를 잡아주고 안전한 곳에서 맡기기를 원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대전시는 고강도 생활 속 거리 두기 기간에도 확진자가 잇따르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강력한 행정 처분을 예고했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 계도 하여 왔습니다. 7월 1일부터는 위반자에 대한 벌금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병행해서 실시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7일 충남대병원 응급실 폐쇄를 불러왔던 50대 확진자가 이미 나흘 전에 서구 보건소를 찾았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당시 다른 확진자가 들른 다중이용시설 방문자 전수검사로 대기자가 많아 검사를 못 받은 것으로 드러나 결과적으로 가족과 지인이 감염되는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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