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전략적 투표 결과이거나 ‘분석 오류’ 가능성 / YTN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대겸 / 이슈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월터 미베인 교수를 직접 인터뷰한 이슈팀의 김대겸 기자와 함께 더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그러니까 보고서에는 사기 혹은 부정선거로 이런 식의 표현은 들어있지만 이건 평균에서 벗어나는 통계수치들을 이야기할 때 그렇게 지적하는 것이다. 아마 이런 얘기인 것 같고 선거 조작, 이건 아니다. 이렇게 단정할 수는 없는 거다. 이런 표현인 것 같습니다, 맞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제가 이 내용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보고서에 나온 그래프를 직접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을 텐데요. 미베인 교수가 21대 총선 사전투표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화면에서 보이듯이 파란점과 빨간점들이 굉장히 많이 찍혀 있는데요. 여기에서 빨간색 점들이 부정선거로 판정된 투표소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베인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E FORENSIC이라는 시스템을 사용해서 한국선거 결과를 분석했는데요. 이 시스템은 과거 다른 여러 나라의 선거자료를 토대로 만든 통계학적 평균에서 벗어나는 투표 결과를 부정으로 분류해냅니다. 즉 특정 투표소의 득표 현황이 전체적인 패턴에서 벗어났을 때 투표 결과가 좀 이상하다라는 메시지를 던져주는 일종의 통계학적 용어인 셈인 겁니다.

[앵커]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결국 이걸 이용해서 집권여당이 압승을 거뒀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문제가 있다고 표시가 되는 곳은 전부 다 여당이 확실하게 이겨버렸다거나 이런 게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기자]
우선 아닙니다. 이번에도 보고서 그래프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화면에 지금 나오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본투표 득표율을 기준으로 분석한 그래프입니다. 지금 보시듯이 30% 미만 지점에 굉장히 빨간점들이 많이 찍혀 있는데 이게 사기나 부정선거 판정이 나왔다고 된 겁니다. 보고서는 그 영향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 9명과 미래통합당 후보 6명의 선거 결과가 낙선에서 당선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하는데요. 특정 세력의 의도된 선거조작이 있었다고 보기에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미베인 교수는 취재진에게 이런 말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월터 미베인 / 미국 미시간대 정치학부 교수 :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앞서 말했지만, 너무 심각하게 모델을 해석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이 모델은 한국 총선의 결과가 ‘부정 없는 선거’에 대한 제 관점에서 볼 때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앵커]
그러면 김 기자의 리포트에도 잠깐 등장을 했습니다마는 전략적 투표 행위가 있었단 말이죠. 여당에서는 사전투표 좀 많이 하십시오라고 독려를 했고 일부 야당에서는 사전투표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하지 말라는 그런 뉘앙스의 전략을 폈었는데 이것이 그러면 통계 시스템에 왜곡이 있거나 사기 판정 이런 표현이 나오게 된 어떤 근거가 될 수도 있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베인 교수도 저희 YTN과의 인터뷰에서 통계수치만으로 분석이 이뤄졌기 때문에 전략적 통합 행위를 부정선거로 잘못 해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진이 자문을 구한 학자들도 통계학적 결과로 모든 정치적 상황을 해석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었고요. 또 한 가지 취재 과정에서 확인한 것은 보고서 자체에 오류가 있을 가능성도 크다는 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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