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미국·이란 전운 고조…격랑에 빠진 중동 / YTN

■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장지향 /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연구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날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핵 합의에서마저 사실상 탈퇴 의사를 밝혀 국제사회의 우려가 또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된 내용을 아산정책연구원 장지향 중동연구센터장과 함께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여러 가지 사건이 막 줄줄이 이어졌기 때문에 좀 복잡합니다마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도화선이 돼서 여기까지 폭발하기에 이르렀는지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장지향]
작년 말이었죠. 우선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가 이라크 내의 키르쿠라고 하는 도시에 있는 미군기지에 로켓포를 발사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이 시리아와 이라크 내에 있는 또 친이란 민병대를 공격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것에 대한 또 맞대응으로 이라크 내에 있는 친이란 민병대들이 주바그다드 미국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했었죠.

[앵커]
결국은 상당히 복잡합니다마는 이게 이란에서 벌어진 일도 아니고 미국에서 벌어진 일도 아니고 이라크에서 벌어진 일이란 말이죠.

그러니까 결국 이라크에는 미국이 어느 정도 지배할 수 있는 세력이 있는가 하면 지금으로서는 또 이란의 영향을 상당히 받는 민병대를 중심으로 한 세력이 있고. 좀 복잡하군요.

[장지향]
맞습니다. 그냥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사실 2003년도에 미국이 이라크전쟁을 시작한 이후에 사담 후세인 정권을 몰아내고 나서 소위 새로운 민주체제를 들여놓는 순간부터 어쨌든 반미, 반이란. 내지는 친미, 친이란 세력으로 양분됐다고 볼 수도 있고. 최근에 들어와서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미국도 싫고 이란도 싫다.

이라크 민족주의로 나가고 싶다라는 움직임이 계속 거세지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앵커]
결국 그런데 이라크를 방문하고 있던 이란의 군사령관이 미군의 공격으로 결국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고. 이 사건이 또 새로운 도화선이 돼서 폭발하고 있습니다마는 듣기에는 솔레이마니 사령관 장례식 때 거리가 완전히 사람들로 꽉 메워졌다 이런 얘기도 하는 것 보니까 이란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의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설명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장지향]
이란은 아시다시피 이슬람 공화국이라서 성직자 체제입니다. 국가의 최고 수장이 이슬람 법학자인 울라마이고 이 사람은 종신제로 가는 거고요.

울라마 체제의 핵심 군사 조직이 이란 혁명수비대인데 혁명수비대의 최고 실세였죠. 그래서 혹자는 사실 종신직인 최고 지도자는 굉장히 상징적인 인물이라면 이 폭사를 당한 솔레이마니 같은 경우는 정말 경제력, 군사력을 다 갖고 있어서 종신제 최고 종교 지도자마저 좌지우지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라는 얘기가 있고요.

그다음에 전쟁 영웅이고 이라크 내에서 아이시스 격퇴전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또 굉장히 강성이라서 작년 10월달에 이라크 내에 반이란 시위가 일어났는데 유혈진압을 주도적으로 했고요.

작년 11월에 이란 내에서 반정부, 반체제시위가 일어났는데 또 거기에 대한 유혈진압을 이 솔레이마니 장군이 주도를 했었죠. 하지만 그거는 정말 솔레이마니가 장군의 모습이라면 이 1월 6일의 미군에 의한 폭사로 인해서 솔레이마니는 그냥 시아파의 순교자로 모두의 영웅으로 다시 태어난 것 같습니다.

[앵커]
조직도를 보니까 실제로 종교 권력이 맨 위에 있고 그 종교 권력을 확실하게 떠받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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