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통일부 장관 청문회 때아닌 색깔론 논란…”아직도 주체사상 신봉합니까” / YTN

■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장예찬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는데요. 후보자가 과거 학생운동을 했던 것을 두고 이렇게 때 아닌 사상 검증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두고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는데요.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관옥 계명대 교수, 장예찬 시사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이인영 후보자,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전대협 초대 의장 출신인 만큼 오늘 인사청문회에서는 대북관, 안보관이 주된 쟁점이 됐는데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관옥]
주체사상 신봉자냐라는 질문은 지금 말씀하신 대로 굉장히 시대착오적이다. 북한도 주체사상 이제 더 이상 강조 안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걸 한국의 국무위원을 검증하는 과정 속에서 이걸 한다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잣대를 여기다 대고 있다는 것을 지울 수가 없고요.

일단 전향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데 전향이라는 단어를 쓰려면 결과적으로 이인영 후보자가 이 주체사상 신봉자라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그 전제 자체가 굉장히 오류가 있는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 이인영 후보자는 분명히 그 당시도 지금도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혔어요.

제일 중요한 건 사실 만약에 신봉자라고 한다면 전대협 때부터 지금까지 현 정권까지 모든 정권들이 사실상 직무유기를 한 겁니다. 그러니까 보안법 위반 아닙니까? 그러면 그때부터 지금까지 어느 정권도 밝혀내지 못한 걸 지금 태영호 의원께서 말씀을 하시는 건데 굉장히 무리한 것이고 또 한 가지가 지금 4선 의원이에요.

4선 의원이면 유권자들이 네 번을 뽑았다는 겁니다, 16년 동안. 우리 유권자들에 대한 모독도 거기에 아울러서 있을 수가 있겠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서 너무 무리한 사상 공세, 진짜 공세적인 차원에서 한 발자국도 못 벗어났고 우리 청문회의 어떤 문화를 오히려 좀 악화시킨 부분이 있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너무 무리한 사상 검증식 공세가 펼쳐졌다라고 분석해 주셨는데 평론가님께서는 어떻게 팍시겠습니까?

[장예찬]
저는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한 번 정도는 태영호 의원이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갈 수 있다고 봐요. 전대협 하면 그 안에 분명히 NL과 PD. 지금 많이 통용되는 단어죠. 그리고 일부 계파에서는 사실상 친북적인 활동을 했던 것으로 드러난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초대 의장이었던 이인영 의원이 정확하게 북한에 대해서 어떤 생각과 이념을 가지고 있는지는 물어볼 수 있다고 봅니다마는 태영호 의원의 질의에서 해당 부분, 주체 사상을 버렸느냐. 이 질문이 좀 지나치게 반복된 측면이 있어요.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이니만큼 과거에 대해서 묻는 것도 필요하지만 가급적이면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도 더 많이 물을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태영호 의원 같은 경우는 북한의 고위공직자였기 때문에 북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인영 후보자가 미처 가지지 못한 북에 대한 어떤 비현실적인 접근 방법. 제 개인적으로는 이인영 후보자가 내세운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 뒤에도 다루겠습니다마는 대동강의 물과 맥주, 우리나라의 쌀을 교환하자. 이런 것들이 굉장히 저는 비현실적인 이상주의적 해법이라고 보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이런 것들이 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지 조목조목 짚었다면 훨씬 더 빛이 나는 질의가 아니었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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