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틀째 검찰 출석…시공무원 선거개입 조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기현 이틀째 검찰 출석…시공무원 선거개입 조사

[앵커]

청와대의 ‘하명수사’로 작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했다고 주장하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이틀 연속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어제(15일)는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을, 오늘(16일)은 울산시 공무원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경찰이 벌인 측근 비리 의혹 수사 전반에 대한 조사를 받았던 김기현 전 울산시장.

이틀째 검찰에 나와 ‘김기현 비리 첩보 수집과 하명수사는 없었다’는 청와대 입장에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김 전 시장 측은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미쳐 파악하지 못한 부분도 청와대 하달 문건에 포함됐다"며 "청와대가 별도 소스를 가지고 완성도를 높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이번엔 김 전 시장을 대상으로 울산시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근 울산시 내부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울산시 공무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송 부시장의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송철호 현 울산시장 선거캠프에 관련 자료가 흘러들어간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울산경찰 수사라인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어가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열심히 일한 경찰들을 죄인 취급한다"고 검찰 수사에 반발하며 "저에 대한 소환도 머지않은 듯 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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