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미, 북핵협상 이어나갈 준비돼 있어”

미국 국무부는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이어나갈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2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북한으로부터 협상 재개 신호가 있느냐는 질문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협상을 진행해 나갈 준비가 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Pompeo was making it clear again that United States is ready to proceed)며 “그 외 더 이상 할말은 없지만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1일 미국의 한 지역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핵 협상에 대해 낙관적이라면서 미북 양국 정상이 수개월 내 다시 만나 비핵화 논의에 대한 진전을 이루길 원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미북 간 협상이 정상회담에서 실무회담으로 이어지는 ‘톱다운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한 논평 요청에는 동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미국은 한국, 일본 등 동맹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미래 행동들은 이러한 동맹국과의 협력 속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 등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 언급을 바탕으로 한국 정부가 미북 양국이 톱다운 방식으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30일 한미 정상회담 의제 협상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역시 기자들과 만나 “톱다운 방식으로 궤도 내에서 대화가 유지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