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유니버설 발레단 “변함없는 무대 약속드려요” / YTN

국립발레단, 공연 과정 영상 담아 유튜브 공개
유니버설발레단, 17일 ’오네긴’ 첫 전막공연

[앵커]
코로나19로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우리나라 대표 발레단들이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납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드라마 발레 ‘오네긴’으로, 국립발레단은 온라인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정부지침에 따라 상반기 6개 공연이 모두 취소되거나 잠정 연기된 국립발레단.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한 작품 ‘지젤’의 지방 공연까지 중단되자 관객들을 만나기 위한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공연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영상에 담아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지금 당장 무대에 오를 수는 없지만 땀과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허서명 /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 아버님께 오케스트라와 같이 하는 종합예술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부득이하게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되는 바람에 못 보여드렸지만 이제 정상적으로 시국이 돌아오면 멋있는 공연 보여드리겠습니다.]

드라마 발레 ‘오네긴’의 전막 공연을 앞둔 유니버설 발레단은 하루 8시간을 연습실에서 보냅니다.

마스크를 쓰고 안무와 연기를 하다 보면 숨이 차올라 쓰러질 것 같지만 공연만 할 수 있다면 감당할 수 있습니다.

[강미선 / 타티아나 역 : 호흡이 많이 가빠져서 가끔 어지러울 때도 있거든요. 열이 많이 얼굴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고 그래도 좋은 공연 올리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막 공연, 3개월 동안 SNS로 연습과정을 공유했던 단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마음입니다.

[이동탁 / 오네긴 역 : 두 달째 한 달 더 쉰다고 했을 때, 그때부터는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과연 돌아갈 수 있을까? 내가 예전처럼 할 수 있을까? 설레고 걱정도 많이 되고…. 무조건 (무대에)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고요.]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변함없는 무대를 약속하며 온라인으로, 오프라인으로 관객을 만나는 시간을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홍상희[sa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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