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 조국 전 장관에 구속영장 청구 / KBS뉴스(News)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무마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미 구속된 배우자와 동생, 5촌 조카에 이어 조 전 장관 자신에게까지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데요.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오는 26일에 열립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무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조국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오늘 조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중앙지검에서 수사를 받다 구속된 배우자와 5촌 조카 등에 이어 조 전 장관 본인에게까지 구속영장이 청구된 겁니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중단의 최종 책임자인 조 전 장관이 유 전 부시장의 비위 내용을 상당히 파악하고도 감찰을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감찰 중단 경위 과정 등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유 전 부시장의 감찰 문제를 놓고 백원우 전 민정 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의 의견을 듣고 감찰 중단 등 조치를 결정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당시 박 전 비서관은 수사 의뢰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었고, 백 전 비서관은 유 전 부시장으로부터 사표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하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한 뒤 유 전 부시장 감찰 중단 과정에 누군가의 청탁 등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오는 26일 목요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