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실업률 최악 14.7% 기록…증시는 상승 마감 / YTN

미국 노동부 "4월 비농업 일자리 2천50만 개 감소"
미국 언론 "4월 실업률, 월간 기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미국 지난주까지 7주간 신규 실업수당 3천350만 건 청구
다우 1.91%, S&P500 1.69%, 나스닥 1.58% 상승 마감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의 4월 고용 지표가 일자리가 2천 개 넘게 줄고 실업률은 14%대로 치솟는 등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대공황 수준의 실업률이 예상된다는 애초 전망보다는 양호한 고용지표가 나왔다는 안도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우려했던 대로 코로나19 사태가 직접 영향을 미쳤던 미국의 4월 실업률이 최악으로 나왔죠?

[기자]
미국 노동부는 4월 비농업 일자리가 2천50만 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4월 실업률도 3월의 4.4%에서 10% 포인트 이상 올라 14.7%로 크게 뛰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4월 실업률은 월간 기준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이고 일자리 감소는 대공황 이후 최대폭의 감소라고 분석했습니다.

레저와 접객에서 765만 개, 제조업 133만 개, 소매 210만 개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일자리가 줄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에서도 ‘실업 대란’은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3월 셋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7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천350만 건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노동 인력 가운데 5명 가운데 한 명꼴로 직장을 잃은 셈입니다.

[앵커]
미국의 경제 지표가 악화일로인데요.

이에 민감한 증시는 어떻습니까? 오히려 올랐죠?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4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는 덜 나빴던 데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1.91% 상승한 24,331.3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도 1.69% 오른 채 나스닥 지수도 1.58% 오른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 동안 다우지수는 2.56%, S&P500 지수는 3.5%, 나스닥은 6% 각각 상승했습니다.

특히 재택근무 상황이 상시로 이뤄지면서 이를 지원하는 IT 기업이 몰려있는 나스닥 지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4월 고용지표에 주목했습니다.

고용 감소 규모와 실업률 모두 사상 최악 수준의 수치를 기록했지만, 오히려 우려했던 것보다는 그 폭이 나쁘지 않았던 점이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긍정적으로 만들었다는 분석입니다.

대부분의 미국 언론이나 투자 회사들이 애초 4월 실업률을 대공황 수준인 20%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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