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北 약속준수 기대…최악도 대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美국방부 "北 약속준수 기대…최악도 대비"
[뉴스리뷰]

[앵커]

북미간 긴장의 수위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발사 중단 약속을 지키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희망은 전략이 아니라면서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합동참모본부 윌리엄 번 부참모장은 12일 "북한은 핵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한다는 약속을 했다"며 "약속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번 부참모장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공개된 자리에서 기밀정보를 밝힐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윌리엄 번 / 미 합참 부참모장] "북한은 비핵화와 장거리 미사일, 핵무기 실험을 중단한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이러한 약속을 준수하길 바랍니다."

그러면서 "희망은 전략이 아니라며 최선을 희망하면서 최악을 대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루 전 중동 정책과 관련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의 말을 인용하며 사실상 북한에 경고의 메시지를 재차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윌리엄 번 / 미 합참 부참모장] "우리는 북한의 언어적 위협을 심각하게 여기며, 우리의 굳건한 파트너와 함께 위협에 대응하는 적절한 방어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는 데 우리는 왜 안 되느냐"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내린 결론"이라고 답했습니다.

번 부참모장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한미 연합훈련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오늘 밤에라도 싸울 준비 태세를 유지하는 게 군의 임무"라고 설명했습니다.

[윌리엄 번 / 미 합참 부참모장] "사실, 대규모 연합훈련이 축소됐다고 해서 훈련이 중단됐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 국방부는 아울러 지난 2년간 한반도 정책을 총괄해온 랜들 슈라이버 인도-태평양 담당 차관보의 사임 소식도 공식 확인했습니다.

북미가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지만 대화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고 있다는 점에서 막판 돌파구를 기대하는 관측도 나옵니다.

다음주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북미간 실무접촉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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