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간신히 ‘호전 신호’…업무 재개로 다시 ‘초긴장’ / YTN

[앵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여전히 심각하지만,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중국의 연휴가 끝나고 업무가 시작돼서 걱정은 더 커지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보건 당국은 지난 토요일에 새로 추가된 중증 환자 수가 8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 1,280명에 비해 무려 15분의 1로 확 줄었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부터 하루 3천 명을 넘던 신규 확진자 수도 2,600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진원지인 후베이 성을 제외하면 하루 추가 확진자는 500명대로 낮아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더 이상 휴가를 연장하지 않고 이번 주부터는 원칙적으로 업무를 재개합니다.

상대적으로 신종 코로나 피해가 덜 심한 지역부터 기업과 은행 등의 문을 열기로 한 겁니다.

상하이에 있는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도 공장을 다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쉬웨이 / 상하이시 대변인 : 테슬라 상하이는 10일 조업을 재개합니다. 린강 산업 특구는 테슬라를 비롯한 관내 기업들이 조업을 재개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조속히 조업을 재개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중국에 진출한 일본 주요 기업의 44%도 춘제 이전 수준으로 업무를 회복한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아직 지역별로 외출 금지나 도시 봉쇄를 한 곳도 많아 업무의 전면적 재개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회사별로 소독을 철저히 하면서, 업무시간 이나 인원을 줄여 탄력적으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업무 재개로 2,3차 감염이 늘어날 우려가 있습니다.

[타오이쥔 / 상하이 시민 : 많은 사람들은 격리 차원에서 휴가를 2주 정도, 안되면 1주라도 연장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상황이 아직 진정된 상태가 아니어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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